공매도 전면 금지 후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시행 첫날인 6일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였으나 7일에는 상승분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환율도 급등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이다. 공매도 금지 발표는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금융당국은 선의의..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7일 만인 6일 서울시장과 김포시장이 만나 이 문제를 공식 논의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날 면담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포시의 입장을 듣는 형식이었다. 깊이 있는 논의가 이..
먹거리 물가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상승했다. 원유와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기상 이변에 따른 작황 부진이 주원인이다. 더 큰 문제는 밥상 물가 상승이 수년째 누적되고..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50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 늘어났다. 12개월 연속으로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하며 부진의 흐름..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직전 국회 의장단, 여야대표, 5부 요인과의 사전환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이 대표와 대면 소통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껏 행사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이 확전 일로로 치달아 새로운 중동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은 29일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대피를 촉구했다. 대규모 지상 작전을 위한 최후통첩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스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BIE 총회까지 한국(부산),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3자 간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배우 이선균씨와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마약 투약 혐의로 연이어 입건, 조사하고 있다. 이어 경찰은 26일 배우 이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의사 A씨도 ..
북한 주민 4명이 24일 작은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속초 앞바다까지 내려와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지난 5월에는 일가족을 포함한 북한 주민들이 어선을 타고 서해 NLL을 지나 귀순한 바 있다. 북한 주민이 동해상에서 배를 타고 귀순을 시도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23일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조사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이 벌어졌던 지난 2월 김 전 의장이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인수를..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처음 발병이 확인된 뒤 23일 오후 현재까지 14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의심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22일까지 경기와 충남에서 모두 10건이 나왔으나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여권에서 '민생 올인' 다짐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물론 대통령실도 관련 메시지를 발신하며 한껏 몸을 낮추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를 앞둔 더불어민주당도 민생 드라이브를 걸 채비다.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국민의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지난 2·4·5·7·8월에 이어 여섯 차례 연속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9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 인상이나 유지, 여기에 인하 요인까지 혼재한 국내외 경제 환경의 복잡성을 고려해 일단 관망하..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차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종석(62)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15기로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등을 거쳐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 몫으로 6년 임기의 헌법재판관이 됐다. 윤 대통령과는 ..
의대 정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의 갈등이 재연할 조짐이다. 정부는 정원 확대 방침을 정하고 발표 시기와 증원 규모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 분업 당시 351명 줄었고, 2006년부터는 17년째 3천58명으로 제자리걸음 하고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발 위기가 경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 중동 국가와 첫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FTA의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확전 위기로 치닫고 있다. 양측의 무력 충돌이 1주일을 넘기면서 민간인 등 희생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지상전을 예고한 이스라엘군은 1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상 작전..
국제통화기금(IMF)이 1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석 달 만에 2.2%로 낮췄다. 올해 전망치는 지난 7월과 같은 1.4%로 유지했다. 한국 경제가 올해 1%대에 이어 내년에도 2% 초반대의 저성장에서 벗어나..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 내신 평가가 기존의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뀌고, 이들이 응시하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선택과목이 없어지는 대신 모든 영역이 공통과목으로 치러진다.교육부는 10일 이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 관리시스템이 해킹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정보원은 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7∼9월 합동 보안점검을 실시한 결과 선관위의 사이버 보안 관리가 부실한 점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결과 투표 시스템, 개표 ..